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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기에 앞서 본 게시판을 목사님께서 직접 관리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본 게시글을 목사님께 전달 부탁드립니다. (꾸벅)

 안녕하세요. 3/1일 늦게나마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던 유재건과 그 가족 일동 인사를 드립니다. 
우선 성전건축에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이미 진미 누나에게서 성전건축을 한다고 들은바 있었고, 사진으로나마 새로 건축된 교회의 모습을 봤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들려 눈으로 보고 그리고 건축을 위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들으니 그간의 노고와 은혜로움에 더 감명깊었고, 직접 찾아뵈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번 세부 가족 여행에는 송구스럽지만, 나름 저의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해외 경험이 전무하신 부모님의 이민에 대한 예행연습 및 대비였습니다. 그리고 이 이민이 제가 봤을 때는 선교의 성향이 강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자연스레 막탄한인교회에서의 제 추억이 떠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세부에 있을 때, 상당히 힘든 시간을 겪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막탄한인교회는 제 안식처 였었고, 그 중심에 계신 목사님의 믿음으로 부터 강렬한 인상/귀감을 받았었습니다. 

- 너무 구구절절하여 이하 생략하였습니다 -

중요한 것은 이상하게도 새로운 삶과 소명에 들떠있는 부모님에게는 축복과 응원보다는, 목사님의 일침과 실제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목사님의 말씀에 부모님께서는 너무 감사하셨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부모님보다도 저에게 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알제리라는 나라에서 일을 하면서 이슬람의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보낸 것은 주님 당신의 인도하심이었다는, 주변에는 교회가 없다는, 일이 바뻐서 기도할 시간도 없다는 등의 핑계로 세상속에서 사회생활에만 집중과 열정을 다하던 저였었고, 영적인 공허함과 제 삶의 방향성에 대해 회의적인 나날을 보내던 저였기 때문입니다. 

 지금 알제리에 다시 복귀하였지만, 막탄한인교회에서 불렀던 찬송을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으며, 성경을 얼마나 읽었느냐고 물어보신 목사님의 말이 계속 뇌리에 맺혀 책상 한켠에 묵혀두었던 성경을 다시금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제 영적인 깊이가 얕기에 이게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른다는게 함정입니다만,)

 목회에 바쁘신 와중에 목사님께 불쑥 이렇게 찾아뵈서 죄송했고, 목사님으로 부터 좋은 말씀 및 가르침을 받아 감사한 마음에 제가 먼저 식사겸 에프터를 요청드렸으나, 사정상 아무런 연락도 못드리고 그냥 한국으로 귀국한 것이 너무 마음에 걸립니다. 

 아무쪼록 목사님과 사모님의 건강 및 안녕을 기도드리며 ... ...
옆에서 같이 근무하고 있는 필리핀친구의 말을 빌려 다시 뵙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magkita tayo mamaya!' (이번에 못다한 에프터를 기약하겠습니다.)

Ps) 부모님께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말씀따라 에콰도르에서의 새출발을 잘 준비하시겠다고 하네요. 화이팅!

20141220_095933.jpg



  • ?
    mactan 2015.04.02 14:37
    재건이 부모님 모두 제자리에 있다니 감사하다
    항상 건강하고 
    말씀과 기도 안에서 승리해라
    주님은 언제나 재건이와 부모님과 함께 동행 하신다

    히11:6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 살아 계신 것과
    또한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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